벨기에 브뤼셀 그랑 플라스 오줌싸개 동상 이야기!
영국 런던에서 벨기에 브뤼셀 그랑 플라스 자유여행이 시작되었다. 런던 세인트판크라스역에서 유로스타를 탄 후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오후 4시경 먼저 만화 박물관에 들러서 대강 둘러본 후 저녁을 먹으러 돌아다녔다.
그랑 플라스 광장에 가기 전 가는길에 먹자 골목 비슷한 곳이 있었다. 대부분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것 처럼 보였다. 솔직히 아는 곳도 없고 무작정 여러군데 둘러봤다. 여행 내내 런던에서는 샌드위치로 대부분 끼니를 때웠기 때문에 식당에 굼주려 있었다. 그래서 나름 원칙을 세우고 식당에 들어 갔다. 그 원칙은 먼저 한국말 해주는 식당에 들어가기 였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말을 해주는 식당이 있었다. 짧은 단어 였지만 대부분 중국어나 일본어로 호객행위를 했기 때문에 반가웠다.
식당에서 해물 파스타, 홍합 관련 음식 등등 여러가지를 시켜서 먹었다. 코스요리였고 맥주를 같이 먹는 음료로 시켰다. 음식은 대부분 다 맛이 좋았다. 분위기는 그냥 좋은 시장 속에서 먹는 느낌이었다. 가격은 우리가 여행을 하며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비쌌으나 후회는 없다. 우리의 원칙 중 하나가 한 나라에서 꼭 괜찮은 레스토랑 한군데를 가는 것 이었기 때문이다. 나름 괜찮은 원칙이었다. 영국에서는 레스토랑을 못찾았지만 말이다.
그랑 플라스 오줌싸개 동상 구경 이야기!
식사를 해결한 후 그랑 플라스로 향했다. 굉장히 드넓은 광장이었다. 옛날 건축물 방식에 사람이 꽤나 많았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녔다. 그러다 오줌싸개 동상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서 구경을 했다. 내가 보기엔 그냥 동상 처럼 보이는데 왜 유명한지는 자세히 모르겠다. 그거 오줌이 나오는 동상이다.
저녁을 그렇게 많이 먹었지만, 벨기에 브뤼셀 오줌싸개 동상 옆에 있는 와플집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서 가서 하나를 사서 나눠 먹었다. 딸기와 생크림이 있었다. 쵸코도 조금 뿌려진 듯 했다. 맛은 괜찮았다. 내가 원래 단 것을 많이 안먹는 사람이여서 그냥 먹었지만, 그냥 먹을만한 정도는 됐다. 하지만 딱히 꼭 먹어야 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후 우리는 야경을 보려고 광장에서 계속 기다렸다. 그러나 유럽의 해는 만만치 않았다. 해가 정말 안떨어진다. 굉장히 늦은 시간까지 기다렸지만 날씨가 밝았다. 저 사진을 찍은 시간도 저녁을 먹고 난 뒤의 시간인데 저렇게 밝게 보이니 한 낮처럼 보인다. 그래서 결론은 그냥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벨기에의 브뤼셀 그랑플라스 & 오줌싸개 동상은 괜찮았다. 나쁘지는 않았다. 벨기에에선 하루를 묵었는데, 영국을 생각하고 문을 활짝 열고 잤다가 모기의 습격을 받았다. 날씨 차이 떄문인지 벨기에에는 모기가 많았던 것 같다. 이제 다음의 행선지는 네덜란드에 잠시 들러서 구경하는 것이다. 네덜란드는 경유지로 잠시 들렀던 곳인데, 이번에도 경유지의 색이 짙다. 하지만 내 생각엔 벨기에 보다는 네덜란드가 더 신기하고 볼 것이 많았다. 네덜란드는 도시에 물이 많은 곳이었다. 다음편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야기로 시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