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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2월 첫째주 코스피, 코스닥 상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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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 째주, 코스피 & 코스닥

안녕하세요. 오늘 오닐입니다.

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여기에 작성하는 첫 번째 시황관련 글 입니다. 앞으로의 이 게시판 활용 방안은 한 주가 마무리 될 때 시장 상황을 정리하고, 어느 종목이 매수포인트에 근접하였고, 어떠한 산업군들이 신고가에 근접하여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지에 대해 작성 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매수포인트란 윌리엄 오닐이 말하는 대표적인 모양들(손잡이가 달린컵 모양, 컵 모양, 이중바닥 모양, 평평한 모양, 정방형Box 모양, 3주 타이트 모양, 상승 후 50일 이평선 근접해서 반등할 때, 최소 7주 정도의 저점을 형성한 모양)을 말합니다. 이 포인트에 근접한 종목들에 대해서 언급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는 저의 개인 주식 매매 일지라고 생각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일기장 같은 형식으로 쓸 예정이고, 잘못된 판단에 대해서 지적은 언제나 대 환영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말씀을 드리면 제가 작성한 글이 모두 정답이 아니며, 저는 어떠한 종목 추천도 권유도 하지 않습니다.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개인에게 있으며 스스로 판단하여 매수 매도를 결정 하는 것이므로 종목에 대한 질문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테마주나 급등주같은 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CANSLIM 원칙에 맞는 15,000원 이상의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성장주 위주로 글을 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장을 돌아보다.

우선 제가 여기에 작성하는 첫 번째 글이므로 2016년 주식 시장을 한번 짚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주식시장은 딱히 상승도 하락도 없는 보합을 이룬 경우가 많았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2015년 처럼 상승하지 못했고 개별 종목들은 꾸준한 상승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브렉시트, 사드 배치, 미국 대선(힐러리, 트럼프) 등 굵직한 불확실성이 있었던 탓인지 시장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분명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들은 몇몇 개가 있었고, 제대로 된 원칙(CANSLIM)에 입각해서 주식 투자를 하셨다면 충분한 수익을 올리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2016년을 빛낸 주식을 보면, 삼성전자, 휴젤, 뉴트리바이오텍, 경동나비엔, SK머티리얼즈, 티씨케이, 뷰웍스, 아이에스동서, 삼진제약, 솔브레인, 제이스텍, AP시스템, 롯데케미칼 등이 있었습니다. 위 종목 모두 제대로 된 모양들을 돌파하며 크게는 70~80% 이상 상승했으며, 최소 20~25%상승을 하며 상승세를 마감했던 종목들입니다. 위 종목들의 특징을 본다면 아이에스동서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는 신고가 또는 신고가에 근접했던 종목입니다. 대부분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신고가에 근접했을 때 매수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신고가에 근접하여 제대로 된 모양을 돌파하고 50일 평균 거래량보다 40~50% 이상을 기록하는 종목을 사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CANSLIM 원칙을 따르며, 매수를 하는 횟수보다 매수 종목을 찾으며 매수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몇 번 밖에 매수를 못한다고 낙심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몇 번 안되는 기회 속에서 두 세 차례 20~25% 수익을 실현한다면 저의 계좌는 최소 44%이상 상승 했을 것이고, 최대 100%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을 것입니다. 여기서 신용을 최대한으로 쓴다면 수익은 두배가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산 투자를 하는 것 보다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두세번 잡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화장품 관련주, 중국 수출관 관련된 종목들은 사드여파로 인해 하락했었죠. 사실 화장품 관련주들은 2014, 2015년도 쯤 시장을 주도하며 2015년 시장이 정점을 쳤을 때, 주도주로써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번 주도주로 활약했던 산업군은 다시 주도주가 되기 위해선 몇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피, 코스닥 상황은 어떠한가?

작년 8월과 10월 코스피, 코스닥 시장 모두 많은 양의 분산일을 기록하며 시장에 대한 위험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도 10월 초까지 매수를 시도하다가 몇번 손절을 하고 나왔습니다. 10월 초 시장은 완전한 경고 메세지를 주었고, 저는 이후부터 일체 매수를 하지 않고 보유 물량을 아예 없앴던 시기 였습니다. 당시 미국 대선 힐러리와 트럼프 중 누가 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인지 시장이 요동을 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반등일(팔로우 스루데이)이 찾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11월달이 되자 롯데케미칼(Cup With Handle, 이하 CWH), 효성(CWH), SK머티리얼즈(CWH), 한솔케미칼(CWH), 제이스텍(전 고점돌파) 등이 충분한 거래량과 함께 모양을 돌파하는 시점이 왔었습니다. 저도 이 중 두 종목을 매수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장은 하락중이여서 SK머티리얼즈와 한솔케미칼은 제대로 된 상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12월 6일 시장이 첫 반등 날짜를 알렸고, 5일(영업일 기준) 뒤인 12월 12일 팔로우 스루데이를 알리며 반도체(OLED관련주) 주 위주로 모양을 돌파하게 됩니다. 테스, AP시스템, 에스에프에이, 넥스턴, SK머티리얼즈, 케이맥 등이 12월의 시장을 주도했었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현재 제가 바라보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좋지 않은 흐름입니다. 두 시장 모두 5회 이상의 분산일을 기록중이고, 하락 트랜드로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12월 시장을 주도 했던 반도체 주들이 하락세를 타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시장 진입은 조심하고, 보유물량 축소를 생각 중에 있습니다.

 



지금 시장을 주도하는 산업군으로는 반도체(OLED관련주), 자동차 재료, 정유, 금융, 철강, 의류 산업 등이 신고가에 근접한 상태이며, 모양 돌파를 하거나 근접한 종목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모양을 돌파한 종목들은 무엇인가?

정리해보면 롯데케미칼(CWH), SK머티리얼즈(모양위모양), 테스(전고점돌파), AP시스템(전고점돌파), 에스에프에이(3주타이트), 케이맥(이중바닥), 락앤락(전고점돌파,실패?), 금호석유(CWH), 한샘(Box), 모두투어(평평한모양), 이마트(전고점돌파), '톱텍'과 '미래컴퍼니'(4주간 종가변화 없음 돌파), 하나금융지주(이중바닥), KB금융(전고점돌파), 화승인더(CWH 돌파후 밀림), 현대건설(이중바닥).

 

모양 돌파에 근접한 종목들은 무엇인가?

CWH - POSCO, 풍산.

전 고점 돌파 - 마이크로프랜드.

50일 이평선 근접 - 테스, AP시스템.

등이 있으며, 현재는 돌파를 했던 종목들이 많이 있고 조정을 받고 있는 종목들은 넣지 않았습니다. 또, 실적이 좋지 않은 종목들도 제외시켰습니다.

이상 2월 첫째주의 주식시장 정리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질문이나, 제 의견이 틀린 부분 혹은 보완해야하는 부분이 있으면 아래 댓글에 적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저는 어떠한 종목도 추천드리지 않으며,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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